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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그냥 하지 말라 지금부터 10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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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지 말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_ 송길열 지음  / 책 리뷰&서평 

 

2022년을 마무리하면서 23년 미래를 예측하는 콘텐츠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마음을 캐는 광부, 마인드마이너(Mind Miner) 송길영 저자가 이야기하는 미래가 궁금했습니다.

여러 방송 및 유튜브 채널에서 데이터로 미래를 이야기 하는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 관심이 있던 분이라 기대가 컸고,

기대이상의 큰 도전과 통찰력을 주는 그런 책, '그냥 하지 말라' 를 소개하겠습니다.

 

기시감, 당겨진 미래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코로나19가 일으킨 삶의 변화를 돌아봄으로써 알게 된건,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변화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오래된 문제들이 이번에 격정적으로 노출됐을 뿐이었습니다.

 

16년간의 데이터를 다시 살펴보면 주목해야할 변화상으로 꾸준히 다루었던 3가지 중요한 화두가 보였습니다.

'변화의 상수'

첫째, 분화하는 사회. 우리는 혼자 살고 좀 더 작아진 집단으로 가고 있습니다.

둘째, 장수하는 인간.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오래 살고 젊게 삽니다.

셋째, 비대면의 확산. 이는 기술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대면을 꺼리기 때문에 강화됩니다.

 

일어날 일이 코로나19로 변화의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기에 지금 막 닥친 변화처럼 착시현상이 일어난 것뿐입니다.

미래를 먼저 볼 수 있는 이유는 '좋은 질문을 받는다' 는 것 입니다.

초반에는 이러한 질문이 변화의 신호인지 단순한 소음인지 알기는 어렵지만, 책을 꾸준히 많이 읽게 되면 그 속에 패턴의 반복을 보게 됩니다.

 

방향이 먼저 입니다. 그냥 해보고 나서 생각하지 말고,

일단 하고 나서 검증하지 말고, 생각을 먼저 하세요.

'Think first' 가 되어야 합니다. Don't just do it, 그냥 하지 말라.

 

: 누구나 미래를 예측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길 희망합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미래에서 과거로 시간여행 한 자들이 미래를 예측하여 부와 명예를 누리는 장면을 보게 되면서

나도 그런 능력을 가지면 어떨까 상상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미래를 본다는건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접했지만, 

좋은 질문은 돌고 돌아 결국에 나에게로 오게 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사람마다 질문을 받는 시간은 다를 수 있지만, 

좋은 질문이 왔을때 올바른 생각으로 방향을 제시할수 있는 능력은 책으로 부터 나온다.

다시 한번 책이 주는 엄청난 힘을 상기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변화, 우리가 알던 믿음이 하나둘 흔들리고 있습니다

가치관의 액상화(liquefaction)

이 변화가 다른 것도 바꿀 것입니다.

전제가 흔들리면 다 바뀌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지금은 저성장 시대입니다. 이제는 과거처럼 무한 확장이 어렵고, 지구온난화 등 환경 이슈 때문에라도 예전과 같은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지양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헐값에 많이 파는 대신 더 정교하게 경쟁력을 다듬어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미국 노동부 장관을 지낸 로버트 라이시(Robert Reich) UC버클리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이

새로운 형태의 계층화를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첫째, 원격층(The Remotes). 공간 제약을 받지 않는 전문적 기술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둘째, 필수적 일을 하는 사람들(The Essentials). 공공서비스를 하는 분들은 일자리르 잃을 염려는 없지만 위험한 환경에 더 많이 노출되기에 더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의료서비스 종사자가 단적인 예

셋째, 실직자(The Unpaid). 코로나에 외식업이나 여행업은 일자리가 줄어서 많은 분들이 힘들어했습니다.

넷째, 잊혀진 층(The Forgotten). 아예 보이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수감자, 홈리스, 무국적 노동자등 생존까지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생존에 내몰린 개인들의 해법으로는 자신의 일을 분산시킵니다.

종신고용이나 전일제 근무를 지양하고, 여러 가지 일을 조금씩 수행하는 접근법 입니다.

더이상 하나에 올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조직도 기관도 생존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변화는 중립적이어서 그 자체가 좋거나 나쁜 것은 아닙니다.

내가 준비를 해놨으면 기회가 되고, 그렇지 않으면 위기가 될 뿐입니다.

 

옛날은 좋고 지금은 나쁘다고 한탄할 게 아니라,

그저 내가 준비할 수 있을지, 우리가 지혜로운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고민하는게 옳을 듯 합니다.

 

어떻게 변화에 적응하고 각자의 역량과 경쟁력을 유지시킬 것인가,

가장 먼저 본인의 가치관을 의심하고,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건 남기고 아닌 것들은 과감하게 다시 정의해보자는 마음가짐이 우리가 변화 위기에서 얻는 소중한 경험이자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합의를 위한 출발점을 정말 잘 정의해야 합니다.

 

: 무엇이라 정의 내리기는 어렵지만 지금은 분명 변화를 채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장차 올 미래는 당연히 변화 하겠지만 내가 얼마나 준비가 되었느냐가 향후 5년, 10년을 예측할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파는 것이 인간이다 라는 책의 제목처럼 이제는 산업이 아닌 사람이 미래에 사용되는 일들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함께 변화를 준비해서 상상치 못한 기회를 맞이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적응, 현재를 유지하는 게 혁신 입니다

시행착오를 거칠 시간이 없을수록 중요한 것은 과학기술과 이성적 사고입니다.

기존에 축적된 과학기술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 확률을 높이는 이성적 사고가 필수 입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COV_TheConversation_ART_Florence_Nightingale_MortalityChart

이 그림이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는

 

첫째, 인과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무엇이 인풋이고 무엇이 아웃풋인지 이해한다면, 인풋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아웃풋을 교정하거나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알게 해줍니다.

사건이 일어났을때 정서적으로만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판단해 어떤 환경이나 행위를 바꿔야 미래의 결과를 바꿀수 있는지 과학적으로 추론한 것입니다.

 

둘째, 인과를 증명하고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한다는게 특히 중요합니다.

 

공동체의 운명을 결정할 수준의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면 

자신이 아는 것을 좀 더 쉽게 설명해서 전체 합의가 가능하도록 해야함을 나이팅게일은 한 장의 차트로 보여주었습니다.

과학기술과 이성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쉬운 설명.

 

이제는 내가 배우고 싶은 걸 정의하고, 그것을 스스로 체크해야 합니다.

즉 일방적으로 가르침을 받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 배울 범주를 정하고, 그것을 나의 본진으로 삼는 것이죠.

 

이를 통해 우리가 기본적인 과학상식과 이성적 사고를 갖추게 되는 것이 바이러스를 극복하는 것보다

더 큰 혜택 같습니다.

과학상식과 이성적 사고를 갖추게 됨으로써 무얼 하더라도 생각하고 하게 될 것입니다.

심지어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모두의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므로

현생인류는 좀 더 현명해질 것입니다.

 

단계별로 증거가 남기 시작하면, 과정의 충실함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 투명성을 기반으로 성실함의 가치가 재정의될 것입니다.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현행화 노력에 데이터 기반 사고, 이성적 사고, 과정의 충실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거둔 '작은 성공'을 기억한다면 팔로워가 아닌 퍼스트 무버로서 더 현명해지기 위한 시도를 과감히 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이번 파트에서 유심히 본 내용중 하나는 미국 회사에서 면접을 볼때 그 사람의 SNS를 참고한다는 말이 이색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단순히 자랑만 하는 공간에서 성실함과 내 가치관을 증명하는 루트로 사용된다는 말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과거에서만 배우지 않고 오늘을 본다면,

지금으로부터 미래를 볼 수 있으므로 우리는 좀 더 현명해질 수 있습니다.

결국 미래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내 스스로가 발전이 되어야 하고 그 과정의 충실함이 유지가 되어야 한다는점을 다시 각인시키는 시간이었습니다.

 

성장, 상식이 영원하지 않다

집단의 성장에서, 개인의 '자람'으로.

사람이 상품이 되는 시대입니다.

현대의 노동자들은 유형이건 무형이건 자신이 가진 무언가를 팝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팔 게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경쟁의 추이가 바뀐다면 나는 어떤 능력을 얻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더 창의적인 일을 하고, 각자의 창의성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방향으로 인간의 일이 바뀌어갈 것입니다

 

과연 무엇이 '내 것'이라 할 수 있을지 데이터를 보니 두가지 길이 나왔습니다.

하나는 플랫폼 소유주가 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나만의 작은 비즈니스를 하되, 장인(전문가)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즉, 플랫폼 프로바이더가 되거나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1등이 되어야 합니다.

 

가능성이 아니라 능력을 팔려면 그에 합당한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이제는 내가 했던 일들을 모두 기록해야 합니다.

'자기표현주의(self expressionism)'

모든 행동에 이유가 있어야 하고, 그것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제는 필요를 넘어 감성이나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소비합니다.

물질소비가 아닌 의미소비입니다.

이렇게 변화한 이유는 풍요로워졌기 때문입니다.

거꾸로 브랜드는 지금부터 의미를 팔게 될 것 입니다.

착한 브랜드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브랜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콘텐츠는 메시지가 됩니다

네트워크 또한 메시지 입니다.

라이프스타일도 메시지 입니다.

모든 것들이 메시지가 됩니다.

 

나의 메시지를 섬세하게 만들고 쌓아가는 작업을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 모든 것은 기록으로 남게되고, 나의 프로파일이 될 것입니다.

직접 해야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그 성장 과정이 나의 자산으로 환금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게 나의 업이 됩니다.

 

지금은 진짜를 찾고 있습니다.

오리지널리티 없이 기술을 습득한다면 기술이 자동화되기 시작했을 때 나의 가치를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곧 창의를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숙련의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이제는 생각을 먼저 해야합니다.

기술을 먼저 익히는 게 먼저가 아니라, 무엇을 할 것이며 누구에게 배울 것인지, 생각을 먼저 해야 합니다.

 

진정성 있는 행동이란? 

내가 의도하고, 내가 행하는 것입니다.

업의 관점에서 풀어보면 주체성과 전문성이라는 두 가지 덕목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한다는 건 첫째는 의지의 문제이고, 둘째로는 전문성의 문제 입니다.

즉 내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느냐입니다. 이 두 가지를 갖춘 순간, 우리는 신뢰를 얻습니다.

 

: 이후 저자가 이야기해 주는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은 꼭 책을 읽어보시고 직접 느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 또한 저자가 던지는 메세지에 큰 감동과 도전을 받게 되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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